PBICK 론칭 후 7월 PB 스낵 매출, 리뉴얼 전보다 28.8% 증가
초코 츄러스·아포카토 쿠키 2개월간 20만개 판매
초코 츄러스·아포카토 쿠키 2개월간 20만개 판매
[파이낸셜뉴스] CU가 자체브랜드(PB)의 '찍먹(찍어먹는) 과자 시리즈'로 편의점 스낵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1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지난 5월 마스터 PB를 '헤이루(HEYROO)'에서 '피빅(PBICK)'으로 교체하고 상품군을 확대했다. 첫 출시 상품인 멜론 동글·초코 츄러스·아포카토 쿠키 등을 선보인 이후 7월 PB 스낵 매출은 리뉴얼 직전인 4월보다 28.8% 늘었다. 전체 스낵 매출에서 PB 스낵이 차지하는 비중도 12.0%에서 16.2%로 확대됐다.
매출 상승을 견인한 상품은 'PBICK 찍먹 쿠키' 시리즈다.
초코 츄러스 쿠키와 아포카토 쿠키는 출시 두 달 만에 20만개가 판매됐다. 비스켓·쿠키 카테고리 매출 상위 10%에 올랐으며, 쿠키류 매출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CU는 최근 초코말차, 딸기잼 스콘, 깐쇼 새우칩, 양념치킨 스낵 등 신제품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넓혔다.
류진영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기존 제조사 브랜드(NB) 상품과 유사한 제품이 아닌 차별화된 맛과 형태로 변주를 시도한 이색 스낵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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