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현충시설 집중관리 및 현충시설 관리 우수 지자체 포상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내 독립운동 현충시설 1001개소의 예방적 관리를 위해 전수 실태점검을 추진한다.
11일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실태점검은 전국 27개 보훈관서 공무원들이 직접 현충시설을 찾아 시설 외관과 노후·안전관리 상태, 안내판,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뒤 광복절 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현충 시설의 지속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건립된 지 50년 이상 된 노후 현충 시설 491개소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하면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권오을 장관은 "국내·외 현충시설에 대한 보존·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면서, 많은 국민이 현충시설을 찾고 이를 통해 선열들의 정신을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국민이 참여하는 현충시설 보존·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행 현충시설정보서비스의 ‘관리실태 신고’를 ‘국민의견’으로 개편했다.
아울러 보훈부는 각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현충시설 보존과 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위해 현충시설 보존·관리 우수사례 공모를 통한 포상도 추진한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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