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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4억원 절감"...금호건설, 양평군 상수도 현대화 사업 완료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1 10:12

수정 2025.08.11 10:12

유수율 63.0%에서 87.4%로 24.4%p↑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통제실 전경. 금호건설 제공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통제실 전경. 금호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11일 자사가 시공한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양평군이 발주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위탁을 받아 추진된 총 388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금호건설이 기술제안 방식으로 시공을 맡았으며 2021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약 4년간 진행됐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최종 유수율 87.4%를 달성하며 사업 전 63.0%보다 24.4%p 높였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물 가운데 수도요금으로 정상적으로 회수된 수량의 비율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2만t의 누수 절감으로 19억원의 수돗물 생산비 절감 효과, 227t의 CO₂ 저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유지관리비와 에너지 절감 등 직·간접 경제효과를 포함하면 연간 약 44억원 규모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건설은 그동안 정수장, 하수처리장, 하수관거정비 등 다양한 수처리 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물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건설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