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을 스마트하게” KODEX 미국S&P500변동성확대시커버드콜 상장
美 대표지수 S&P500 추종, 변동성 확대 장세에서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 수행
美 대표지수 S&P500 추종, 변동성 확대 장세에서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 수행
[파이낸셜뉴스] 전세계 최초로 변동성 관리 기반의 조건부 커버드콜 ETF가 탄생했다.
11일 삼성자산운용은 국면별로 스마트한 변동성 관리를 실시해 장기투자에 유리한 KODEX 미국S&P500변동성확대시커버드콜 ETF를 오는 12일 새롭게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미국S&P500변동성확대시커버드콜은 장기투자의 대명사인 미국의 대표지수 S&P500을 그대로 추종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에서만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해 옵션프리미엄을 받는 ETF다. 즉,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커버드콜 전략을 쓰지 않고 미국S&P500 지수를 100% 추종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특정 조건에서만 데일리 콜옵션 매도를 전략적으로 수행한다.
변동성 확대 장세를 판단하는 기준은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에서는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 ETF는 변동성 확대 시에만 탄력적으로 커버드콜을 수행해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함으로써 장기적인 누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KODEX 미국S&P500변동성확대시커버드콜은 시세 차익과 더불어 배당수익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월배당형 ETF다. S&P500 편입 종목에서 발생하는 주식 배당과 매 분기 수취한 옵션프리미엄을 통해 달성한 지수대비 초과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월배당을 지급한다. 이 ETF는 퇴직연금(DC·IRP) 70%, 개인연금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여전히 미국 증시에는 정책적,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변동성 확대 요소가 남아있다”며 “잠재되어 있는 변동성까지 기회로 삼는 KODEX 미국S&P500변동성확대시커버드콜로 스마트하게 장기투자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최초로 변동성을 기회로 삼는 조건부 커버드콜 ETF를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도 투자자의 스마트한 장기투자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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