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조강특위·당원자격심사위 구성…이춘석 지역구 '사고 지구당' 결정

뉴스1

입력 2025.08.11 12:07

수정 2025.08.11 12:0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와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지방선거기획단의 구성을 밝혔다.

정청래호가 출범한 만큼 당을 정비하고 내년 6·3 지방선거 준비에도 본격 나서는 셈이다.

권향엽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련의 안건이 최고위에서 의결됐으며 당무위원회에 부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강특위와 당원자격심사위 위원장을 비롯해 지방선거기획단장까지 모두 조승래 사무총장이 담당한다.

민주당은 '차명 주식 거래' 의혹으로 제명된 이춘석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갑은 '사고 지구당'으로 결정했다.



권 대변인은 "조강특위나 당원자격심사위는 새 당 대표 선출 뒤 당연히 꾸려야 하는 기구"라며 "단순히 이 의원 건만이 아니라 조강특위, 당원자격심사위, 지선기획단은 순차적으로 해야 할 기구 구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북 익산갑의 직무 권한대행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도 의결됐다.
단장은 장경태 의원, 부단장은 이해식 전략기획위원장과 문정복 조직사무부총장이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