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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오스트리아 빈 데뷔…후반전 교체 투입 후 팀 최고 평점

뉴시스

입력 2025.08.11 13:45

수정 2025.08.11 13:45

지난 2일 입단 후 9일 만에 데뷔전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 한국 이태석이 돌파를 하고 있다. 2025.07.07. park7691@newsis.com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 한국 이태석이 돌파를 하고 있다. 2025.07.0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태석은 11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제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 AC와의 2025~20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45분을 뛴 이태석은 왼쪽 측면을 누비며 힘을 보탰지만, 빈은 전반전 연속 실점을 딛지 못한 채 0-2로 패배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에서 성장한 이태석은 지난 2일 빈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이태석은 하프타임 이후 하킴 구에누슈 대신 교체 투입돼 입단 9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태석은 45분 동안 볼 터치 47회, 패스 성공률 91%(35회 중 32회 성공),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3회 중 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태석에게 볼프스베르거를 상대로 출전한 빈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0을 부여했다.

한편 빈은 킥오프 6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준 뒤 전반 23분 K리그 경남FC 출신 이강희의 자책골까지 더해 0-2로 패배했다.


지난 6월 빈에 입단해 주전을 꿰찬 이강희는 이날 아쉬운 자책골로 '풋몹'으로부터 평점 5.9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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