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는 칠레 최초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 알파’의 올드 빈티지 셀렉션을 국내에 한정 수입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셀렉션은 몬테스 와이너리가 수십 년간 보관해온 빈티지 중 일부를 엄선해 구성한 것으로, 국내 시장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희소 가치 높은 빈티지 와인이라는 설명이다.
출시 품목은 ‘몬테스 알파’의 대표 품종인 카버네 소비뇽과 시라 두 가지다. 각각 4200병과 300병, 총 4,500병만 한정 수입된다. 이들 와인은 1999년부터 2015년 사이 생산된 빈티지로, 프리미엄 와인답게 장기 숙성에도 본연의 풍미와 균형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빈티지로는 2012년과 2015년이 포함됐다. 2012년은 포도 생장기 내내 안정적인 기후가 이어져 완숙도 높은 포도가 수확된 해다. 2015년 역시 풍부한 일조량과 양호한 기후 조건 속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해, 잘 익은 과일 향을 중심으로 실키한 질감, 깊이 있는 풍미로 클래식한 빈티지로 평가받는다.
이번 한정 수입은 ‘몬테스’의 국내 누적 판매 1700만 병 돌파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와인 부문 1위 수상을 기념해 기획됐다.
‘몬테스 알파’ 올드 빈티지 셀렉션은 보틀벙커(잠실점, 서울역점, 상무점)를 비롯해, 13일부터는 나라셀라 직영 매장(나라셀라 리저브, 와인픽스)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28일부터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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