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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청주시 로드맵 수립 나섰다

뉴시스

입력 2025.08.11 15:00

수정 2025.08.11 15:00

용역 착수보고회…"교통·범죄 등 시민생활 통합 안전정책 마련"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세계적인 안전도시로서의 도약을 노린다.

시는 11일 이범석 시장 주재로 '국제안전도시 공인(ISCCC) 획득을 위한 기본조사 및 정책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중장기 안전 로드맵 수립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개요 및 추진 절차 ▲지역사회 안전관리 및 손상취약 수준 진단 ▲중점사업 점검 및 신규사업 제안 ▲안전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추진전략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 기반 마련 및 협의체 확립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세계적 안전 인증제도로서 지역사회가 조직적으로 안전을 관리하고, 손상예방 정책을 지속·체계적으로 추진할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협력 기반 마련 ▲전 연령·성별, 환경, 상황에 대한 장기적, 지속적인 프로그램 구축 ▲고위험 연령, 환경, 계층에 대한 안전증진 프로그램 개발·보급 ▲손상의 빈도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사고손상 감시체계 구축 ▲손상 예방 및 지역 안전 증진 프로그램 평가와 환류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의 지속적 참여 등 6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시는 2029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을 목표로 조례 개정, 실무위원회 구성,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교통, 생활, 아동, 고령자, 자살, 범죄 등 시민생활 전반에 대한 통합 안전정책도 본격 추진한다.


이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단순한 인증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정책 추진의 이정표"라며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민·관·학 협력을 강화해 더욱 견고한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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