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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네덜란드 총리와 첫 통화…"반도체 동맹·전략적 협력 강화"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1 17:38

수정 2025.08.11 17:36

교역·투자·AI·사이버안보 등 전방위 협력 심화 공감대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안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안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딕 스코프 네덜란드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스코프 총리가 통화에서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축하 인사에 감사드린다"며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이자 반도체 동맹으로서 보다 내실 있는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각급에서 활발히 소통하자"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최근 양국 관계에서 교역·투자, 인공지능(AI), 사이버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과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국 경제와 안보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앞으로도 다방면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 산업계 간의 긴밀한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이어가기로 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