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베트남 공안부 장관, 김원경 삼성 사장과 회동..."공안력 현대화 협력"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1 18:58

수정 2025.08.11 19:05

베트남 공안부 르엉 탐 광 장관(왼쪽 다섯 번째)과 삼성그룹 김원경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양측 대표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공안부 제공
베트남 공안부 르엉 탐 광 장관(왼쪽 다섯 번째)과 삼성그룹 김원경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양측 대표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공안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튀띠엔 통신원】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 방문에 동행한 공안부 르엉 탐 광 장관은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대외협력실(GPA) 실장(사장)과 회동했다.

1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김 사장은 삼성 베트남이 삼성의 전략적 거점임을 밝히며, 현재 삼성은 베트남 기업들이 삼성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광 장관은 삼성이 베트남 내 경영·투자 분야에서 두드러진 두드러진 모범이자, 베트남의 기술 혁신과 발전 과정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광 장관은 "현재 베트남이 현대 산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공안부도 국가 안보와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공안력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르엉 장관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에 △사이버 보안 △네트워크 안전 △첨단 기술 범죄 방지 분야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보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공안부 전문 인력 양성을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향후 양측 협력 강화를 위해 광 장관의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