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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용 신임 부산시의료원장 "의료수준 회복 최우선"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1 19:17

수정 2025.08.11 19:17

이세용 신임 부산시의료원장 "의료수준 회복 최우선"

부산시는 제19대 부산광역시의료원(이하 부산의료원) 원장에 이세용 전 부산의료원 산부인과 진료과장(사진)을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진행된다.

이 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이 원장은 21년간 부산의료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한편, 진료처장으로서 병원 경영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후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경력을 쌓아 온 전문의료인으로, 부산의료원의 내외부 사정에도 정통해 신임 부산의료원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 원장의 의료계 전반에 걸친 경험과 공공의료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부산의료원의 당면한 경영난과 의료진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원장은 임명에 앞서 "공공의료의 본질은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 영역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부산의료원은 중증·응급·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급성기 중심 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의료수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들이 가장 먼저 신뢰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