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KT, 역대 최초 분기 영업익 1조 돌파” 목표가↑-흥국證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08:55

수정 2025.08.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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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KT 빌딩의 깃발.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KT 빌딩의 깃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12일 KT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1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KT의 2·4분기 매출액은 7조4274억원, 영업이익은 1조1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5%, 105.4% 상승했다”며 “서울 광진구 롯데 이스트폴 사업 관련 매출이 반영됐으나, 이를 제외하고도 통신업 전 부문의 실적 개선과, 핵심 포트폴리오 성장세가 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의견이다.

황 연구원은 “유무선 서비스 등 통신서비스 영역에서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미디어 및 기업 서비스와 AICT 부문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고, AI 사업 성과 가시화 기대감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주환원이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기 이전부터 주주환원에는 진심이었던 기업이고, 앞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이행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익성장과 주주환원 확대의 선순환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