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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어요" 잡코리아,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09:27

수정 2025.08.12 09:26

청년재단과 '잠재성장캠퍼스' 운영
취업 사각지대 해소 나서
잡코리아,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일경험 지원.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일경험 지원. 잡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일경험 지원에 나섰다. 청년재단과 함께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잠재성장캠퍼스'를 운영하며 채용 사각지대 청년들의 취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12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잠재성장캠퍼스 일경험은 지난달 28일부터 8주간 진행된다. 잡코리아는 2명의 청년을 사내 HR사업팀과 전략마케팅팀에 배치했다. 기획·리서치·문서작성 등 실무 행정 업무를 맡기고, 하반기 '카페드림즈' 커피차 이벤트 지원 등 마케팅 업무 경험도 제공한다.



첫 근무일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직무 교육을 진행해 원활한 소통과 업무 적응을 지원했다. 참가 청년들은 "기업에서 배우고 싶은 의지가 강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일경험 종료 후에도 이들의 구직활동을 돕고, 직무별 역량 향상을 통한 취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승일 잡코리아 교육서비스사업본부 총괄은 “구직·의사소통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취약계층 일자리 연결과 채용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잠재성장캠퍼스 2기 참가 구직자들의 일경험처를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은 잡코리아 홈페이지 ‘잠재성장청년 전용관’에서 가능하며, 전용관은 내년 1월까지 운영된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