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뱃고동 멈추나..글로벌 선박 수주량 58% 감소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09:13

수정 2025.08.12 09:13

수주잔량 K조선 감소..중국 증가
클락슨 리서치 제공
클락슨 리서치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선박 수주량이 58% 줄었다.

1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03만CGT(58척)이다. 전월 354만CGT 대비 43% 감소, 전년 동기 487만CGT 대비 5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3만CGT(8척, 16%), 중국은 152만CGT(43척, 75%)를 수주했다.

1~7월 전세계 누계 수주는 2326만CGT(788척)로 전년 동기 4765만CGT(1973척) 대비 51% 감소했다.

이중 한국 524만CGT(123척, 23%), 중국은 1303만CGT(463척, 5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7%, 59% 감소했다.

7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44만CGT 감소한 1억6479만CGT다. 한국 3522만CGT(21%), 중국이 9837만CGT(60%)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은 403만CGT 감소, 중국은 1337만CGT가 증가했다.

7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6월(187.11)보다 0.46p 떨어진 186.65로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5년 전인 2020년 7월(126.72) 보다 47%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51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7300만달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