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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 디지털 만남’ 찾아가는 BIPA 테크콘 20일 개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09:47

수정 2025.08.12 10:12

[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며 각 분야에 AI 기술이 스며들고 있다. 문화예술계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기술을 빠르게 적응·적용하기 위해 부산에서 문화예술과 테크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강연 행사가 열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은 오는 20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배움터 컨퍼런스홀에서 ‘제7회 찾아가는 BIPA 테크콘’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정보통신기술(ICT) 동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기술세미나 시리즈다.

지역 업계 재직자의 디지털 혜안(인사이트) 및 교류(네트워킹)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강연은 LG유플러스 이종수 AI·데이터사업 개발팀 책임이 진행한다. 이 책임은 SK텔레콤과 CJ ONE에서 디지털 문화 마케팅을 주도했던 전문가로, 현재는 문화예술기관 대상 데이터 분석 서비스 ‘컬처 플러스’를 운영하며 현장과 협업하고 있다.

강연은 ‘AI 시대, 관객 맞춤형 문화기획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이 문화예술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부산문화회관과 진흥원 및 관계기관 임직원들에 전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올 하반기에도 각종 산업 분야를 테마로 BIPA 테크콘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향후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김태열 원장은 “BIPA 테크콘은 기술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아닌, 기관과 실무자의 실수요에 맞춘 실용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라며 “이번 7회 행사는 처음으로 문화예술 분야와 연계해 준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오는 20일 오후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제7회 찾아가는 BIPA 테크콘’ 공식 포스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오는 20일 오후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제7회 찾아가는 BIPA 테크콘’ 공식 포스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