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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마중 나간다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10:30

수정 2025.08.12 10:30

남부교도소로 의원들 직접 마중
조국 사면 계기로 당 행보 본격화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은 오는 15일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게 될 조국 전 대표를 마중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선희 혁신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의원총회를 앞두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8월 15일을 기해 조 전 대표를 마중 나갈 것"이라며 "모두 남부교도소로 가서 조 전 대표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사면 이후 조 전 대표 개인과 당의 행보는 13일 개최될 당무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그동안 권한대행 체제를 계속 이어왔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당 진로에 대해 (당무위에서) 주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진로와 정국 상황에 대한 당내 구상을 정리하는 차분한 시간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후 당의 행보를 예고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