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 명단에 자신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더 성찰하고 차카게(착하게)살겠다"고 밝혔다.
12일 최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에 넘치는 격려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단 윤두머리(윤석열 내란 우두머리)는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의원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 준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8개월에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또 그는 이모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달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확정했다.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는 최 전 의원을 비롯해 조국 전 대표와 정경심 전 교수, 윤미향 전 의원,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이 포함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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