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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광복 80주년 특별공연…이육사 조명

연합뉴스

입력 2025.08.12 10:20

수정 2025.08.12 10:20

대구오페라하우스, 광복 80주년 특별공연…이육사 조명

대구오페라하우스, 광복 80주년 특별공연…이육사 조명 (출처=연합뉴스)
대구오페라하우스, 광복 80주년 특별공연…이육사 조명 (출처=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특별공연 '264, 그 한 개의 별'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저항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이육사(본명 이원록)의 삶과 문학을 다룬 작품으로 예술을 통해 역사와 기억을 되살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작품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1년부터 추진해온 창작오페라 연구회의 결실로 탄생한 첫 창작오페라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청라언덕'의 작곡가 김성재, 대한민국오페라축제 대상작 '윤심덕, 사의 찬미'의 대본가 김하나가 각각 작곡과 대본을 맡고 테너 권재희·노성훈, 바리톤 김승철·제상철, 소프라노 이윤경·김진솔 등이 출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육사기념사업회 대구지부, 경북흥사단, 안중근기념사업회, 월남전참전지회 대구지부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관련된 단체들을 초청해 예술을 통한 감사와 기억의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인물 이육사의 삶과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리는 특별한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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