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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럼프는] 중국과 '관세 휴전' 90일 연장 행정명령

뉴스1

입력 2025.08.12 11:37

수정 2025.08.12 11:37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1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은 '탐색전 성격의 회담'이 될 것이라며 "아마도 첫 2분 안에 진전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푸틴에게 이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나와서 행운을 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게 끝이 될 수도 있다. 이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영토 양보를 거부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조금 불편하다"며 "어떤 맞교환이 있을 것이고 영토 변경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합의를 성사시키지는 않을 것이고 합의 여부는 내 권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젤렌스키와도 대화할 것"이라며 "젤렌스키가 (푸틴과의) 회담에 참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컬럼비아 특별구 자치법 제740조를 공식적으로 발동한다"며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을 직접적인 연방 통제하에 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워싱턴 D.C. 해방의 날이며, 우리는 수도를 되찾을 것"이라며 "범죄와 싸우기 위해 주 방위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합의한 관세 유예 종료 시한을 몇 시간 앞두고 90일 동안 관세를 미루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지난달 스웨덴에서 열린 미·중 3차 고위급 무역 협상 결과를 최종 승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30%, 중국은 10%로 각각 내린 관세 인하 조치는 11월 초까지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