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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에 이름'…전주시, 수거용기 실명제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15:23

수정 2025.08.12 15:23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자료사진. 전주시 제공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자료사진.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악취와 통행 불편 등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거용기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용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60·120ℓ)를 대상으로 업소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제도 정착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덕진구지부, 지역 상가번영회와 협력해 회원사에 실명제 안내 및 스티커를 배부하고, 영업 신고 및 수거용기 판매 시에도 제도 안내를 병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원 다발 지역에 우선해서 실명제 스티커를 부착해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자발적인 정돈과 청결 유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