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병무청·질병관리청 출품 '군 장병 맞춤형 영양제 추천 서비스'
AI와 공공데이터 융합, 다양한 과제 발굴로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AI와 공공데이터 융합, 다양한 과제 발굴로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이 방위사업청,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추진한 공공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에서 개최했다.
12일 병무청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시상식에선 공모전 결과 각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7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 36팀, 데이터 분석 부문 21팀 등 총 57개 팀의 계획과 설계, 구상이 출품되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쳤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방위사업청장 상장과 시상금이, 데이터 분석 부문에는 병무청장·질병관리청장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으로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 병무청과 질병관리청이 공동 출품한 데이터 융합과 분석·예측 정보를 활용한 '군 장병 맞춤형 영양제를 추천 서비스'가 선정됐다.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젊은 남성의 디스크 탈출증 장기 유병률 추이와 비만과의 연관성 분석이, 그리고 RAG(검색 증강 생성) 기반 맞춤형 군 모집병 정보 제공 서비스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병무청에서 데이터안심구역에 개방한 병역판정신체검사 대용량 원천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디스크 탈출증 유병률은 향후 의료분야 논문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질병관리청 기획조정관 이상진 국장은 “각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연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 및 다양한 데이터 분석 결과물들이 정책에 활용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데이터의 적극적인 개방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은 소중한 통찰력과 경험이 각 기관 공공데이터의 활용 범위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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