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한국항공서비스, 올 상반기 영업익 11억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15:48

수정 2025.08.12 15:47

KAEMS 제공
KAEMS 제공

[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자회사인 KAEMS(한국항공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KAEMS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전문업체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억 원 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11억 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배기홍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혁신 활동과 생산성 향상 등 고강도 경영혁신과 영속성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별로는 2024년부터 착수한 운항 정비사업의 본격화, 피치항공 및 세부항공 등 해외 중정비 사업의 규모 확대에 따른 민항기 정비사업 부문의 경쟁력 증가, 군용기 성능개량사업의 안정적 추진 및 수리온 계열의 회전익 정비사업의 물량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2030년대 전세계 항공기 MRO 시장 규모는 약 180조원, 아시아 시장은 약 65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KAMES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배기홍 대표이사는 “KAMES는 단순 정비지원을 넘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종합 역량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동남아 및 미주, 유럽 항공사 등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항공기 개조, 부품 정비 및 정비 기술 교육/개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정비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