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충원서 韓 순국선열 향해 참배
10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날 현충원을 찾아 한국의 순국선열을 향해 참배했다. 9일 방한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참석, 경기 파주시 벼 농가를 방문하는 등의 바쁜 일정에도 현충원을 방문한 것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이다. 고이즈미 전 총리도 2002년 3월 방한해 국립현충원 현충탑에 헌화한 바 있다.
환경상으로 재직한 2019년 당시 기후변화 대책에 대해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하게 대처하자"는 발언으로 국내에선 '펀쿨섹좌'라는 별명이 붙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최근 차기 총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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