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전민 기자 = 보건복지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장기요양보험 수가와 재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가와 보험료율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이번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장기요양보험 수가 및 보험료율 결정에 앞서 재정 여건과 고려 필요사항 등을 점검하고 향후 논의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내년도 수가와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이번 위원회에서 정한 수가·재정 운영 기본방향에 따라 향후 실무위원회와 장기요양위원회 논의를 거쳐 9월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수가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보장성을 강화하고, 요양보호사 등 돌봄 제공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을 주요 목표로 수가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재정 운영 방향으로는 장기요양 수급자 규모, 수가 인상률, 시범사업 및 제도개선 등 지출 규모를 고려한 적정 수준의 보험료율을 결정하고, 제도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적정 수준의 누적 수지와 준비금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은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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