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계가 단순한 장례 지원을 넘어 건강·복지 등 '생애 전반의 동반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보람상조는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비바이노베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멤버십 기반 건강검진·진료예약 서비스 등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람상조 가입 고객은 프리미엄 건강검진과 인공지능(AI) 추적관찰 결과지, 일대일 전문의 상담 등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 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누적 이용자 수 190만명을 돌파했다.
양사는 상조 가입 고객이 상급병원을 포함한 전국 제휴 검진센터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 '착한의사' 가입 고객 전용 상품을 마련해 보람상조 장례서비스와 사이버추모관, 추모앨범 등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회원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복지형 상조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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