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하나금융, 인천시 손잡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18:15

수정 2025.08.12 18:22

사회공헌 사업 바탕 포용금융 강화
하나금융그룹이 인천시와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공동사업을 추진해 민관 협력 포용금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서 하나금융은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범했다. 하나금융은 지자체가 제공한 공간에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족돌봄아동 등 지역 취약계층 식사 돌봄 지원을 위한 도시락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음식의 조리·포장·배송 과정에서 필요한 인력은 지역 어르신(시니어)을 고용해 사용한다.

시설 구축을 위한 시공사,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식품 원재료와 농산물 등의 구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선정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하나금융은 인천시와의 민관 협력을 시작으로 연내 광주와 부산을 포함한 총 세 곳에 도시락 제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매주 45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식사 돌봄을 지원하고,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도로 및 폭염 등 위험한 근로 환경에 노출돼 있는 '자원재생활동가(폐지 수거 어르신)를 위한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 지자체로부터 폐지 수거 어르신 600명을 선정 받아 도로교통법상 인도로 이동이 가능한 경량 손수레 600대를 제공한다.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