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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18:29

수정 2025.08.12 18:29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과 간담회
초혁신경제 전환 거점 역할 당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총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구 부총리,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사진=서동일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총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구 부총리,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사진=서동일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초혁신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4대 과학기술원이 혁신 네트워크의 허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을 만나 AI를 활용한 초혁신경제 전환을 위해 권역별 거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과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과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4대 과기원이 권역별 거점으로서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혁신생태계의 구심점 역할, 지역전략산업 맞춤형의 AI 고도화, AI 기반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AI 핵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문했다.



구 부총리는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통해 4대 과기원 연계 기관전략개발단 사업을 신규 추진하겠다"며 "AI·과학기술 국가대표 박사후연구원 확대와 조기 박사학위 과정 도입을 통해 '한국형 오펜하이머'를 양성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기 박사학위 과정은 과기원·영재학교 연계로 4대 과기원 입학부터 6년 안(학부 2년, 석·박사 통합 4년)에 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