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숏폼·인스타 속 그 제품 '퍼플닷'에서 산다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18:45

수정 2025.08.12 18:45

CJ온스타일, 쇼핑 피드 서비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에 소셜미디어(SNS)형 쇼핑 피드 '퍼플닷' 서비스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최신 트렌드 콘텐츠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견형 쇼핑'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

'퍼플닷'은 기존 CJ온스타일의 애플리케이션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분산돼 있던 약 1만여 개의 콘텐츠를 모은 통합 피드다. 라이브 방송 쇼츠, CJ온스타일 관련 셀럽·인플루언서 계정,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SNS처럼 팔로우·해시태그 기능을 활용해 관심 있는 인물과 브랜드의 최신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고, 해당 콘텐츠와 연동된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퍼플닷'을 통해 구매 목적이 없어도 앱을 방문·체류하는 이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게는 콘텐츠와 상품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협력사에는 상품 노출 확대와 브랜딩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향후에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도입해 협력사가 직접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구조로도 확장할 방침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퍼플닷은 내·외부 채널에서 선별한 최신 트렌드 콘텐츠를 앱에서 가장 먼저 만나고 구매까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