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7월 취업자 수가 1년 사이 17만명 이상 증가했다. 제조업, 건설업 고용부진은 계속됐다. 청년 취업자 수 역시 감소했다.
13일 통계청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이상 취업자는 290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7만1000명(0.6%)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월 13만5000명, 2월 13만6000명, 3월 19만3000명, 4월 19만4000명, 5월 24만5000명, 6월 18만3000명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70.2%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8%로 전년동월 대비 0.7%p 하락했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60세 이상은 34만2000명, 30대 9만3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 13만5000명, 40대에서 5만6000명, 50대에서 4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6만3000명, 8.7%),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9만1000명, 6.5%), 금융및보험업(3만8000명, 4.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2만7000명, -8.0%), 건설업(-9만2000명, -4.6%), 제조업(-7만8000명, -1.8%) 등에서 감소했다. 농림어업 은 6개월 연속 줄었다. 건설업과 제조업은 각각 15개월,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