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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쓰레기 3,669t 수거…청정 해양환경 조성 박차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09:33

수정 2025.08.13 09:33

최근 3년간 1만6천여t 수거
인천시는 지난 7월 말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실시해 총 3669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사진은 거잠포 해양쓰레기 수거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7월 말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실시해 총 3669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사진은 거잠포 해양쓰레기 수거 전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7월 말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실시해 총 3669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최근 3년간 2024년 5299t, 2023년 5512t, 2022년 5190t을 수거했다.

시는 매년 지역일자리 사업을 활용한 해안가 쓰레기 수거, 도서지역 쓰레기 적체 해소를 위한 정화운반선 운영 지원, 접근이 어려운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사업, 해양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간 성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민간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연안 정화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시는 오는 22일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민관 협력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약 20명이 참여해 해안가와 습지에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정화 작업을 병행해 서식지 건강성 회복과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화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청정 해양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