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경관조명 공사 완료 야경 선사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아름다운 홍천강변 하류를 따라 쾌적한 산책로가 조성, 홍천의 새 명물이 될 전망이다.
13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홍천강 수중보와 북방면 송학정교를 연결하는 새로운 산책로가 오는 14일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산책로는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낙석 발생으로 8억원의 군비를 추가 투입, 최근 낙석방지망 설치 작업을 마쳤다.
공사 기간이 1년 가까이 지연됐지만 주민 안전을 고려, 추가 작업을 진행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산책로는 홍천터미널 건너편 데크길에서 홍천강 하류 방향으로 조성됐으며 길이는 317m, 폭은 2m다.
이번 산책로는 지난해 8월 개통한 송학정교에서 북방면 무궁화 테마파크까지 연결되며 홍천강 위를 거닐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홍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오는 9월 말까지 경관조명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 강변에 새로 조성된 산책로는 지역 주민들에게 훨씬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홍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욱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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