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HD현대 둘러본 조현 장관 "마스가 성공 확신"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11:00

수정 2025.08.13 18:17

조현 장관,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HD현대중공업 찾아 협력 강화방안 논의
상선 건조 현장 살피며 마스가 진척 확인
조현 외교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이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해 조석 HD현대 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와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앞줄 왼쪽 첫번째)의 안내를 받으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HD현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이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해 조석 HD현대 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와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앞줄 왼쪽 첫번째)의 안내를 받으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HD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HD현대가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성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이 조현 외교부장관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한·미 조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살폈다.


방문단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상선 건조 현장이다.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