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아워홈, aT와 함께 폴란드서 K삼계탕 내놔..‘한식의날’ 행사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10:22

수정 2025.08.13 10:20

8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재 사내식당에서 열린 ‘한식의날’ 행사에 현지 인들이 한국 음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아워홈 제공
8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재 사내식당에서 열린 ‘한식의날’ 행사에 현지 인들이 한국 음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아워홈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폴란드에서 ‘한식의날’ 이벤트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식의날 이벤트는 지난 8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기업 사내식당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전통 절기인 말복을 맞아 현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삼계탕과 곁들임 메뉴 1300인분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아워홈과 aT가 체결한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 및 국산 농산물 수출 판로 확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국의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중심으로 구성된 정통 한식 메뉴를 통해 동유럽 현지에 한국 식문화의 매력을 전하고,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제공된 메뉴는 삼계탕과 쌀밥, 제육불고기, 김치전, 잡채, 배추겉절이 등 한식의 맛을 알릴 수 있는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아워홈은 지난해 12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K푸드 데이’ 행사에 이어, 이번 폴란드 한식 제공을 통해 글로벌 단체급식 시장 내 K푸드 확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아워홈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에서 약 100여 개 해외 단체급식 점포를 운영 중이며, 각국 식문화에 맞춘 K푸드 메뉴 개발해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