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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AI 에이전트 공급 MOU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10:35

수정 2025.08.13 10:32


12일 서울 용산구 삼일회계법인 본사에서 열린 '산업별 AI 혁신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왼쪽)와 윤훈수 삼일PwC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일PwC 제공.
12일 서울 용산구 삼일회계법인 본사에서 열린 '산업별 AI 혁신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왼쪽)와 윤훈수 삼일PwC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일PwC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일PwC는 12일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산업별 AI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축적한 AI 역량과 산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 차별화된 AI 활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일PwC는 지난 달 AI 전담 조직인 ‘AX노드(Node)’를 공식 출범하고, 기업에 AX(AI transformation) 전략 수립부터 마스터플랜 설계, 핵심 솔루션의 개발 및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기술 등을 선보이며 경제성과 보안성을 갖춘 AI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양사는 최근 진행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소버린 AI)’ 구축 프로젝트 공모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왔다.

이번 협력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AI 전략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 실무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공급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일이 자체 보유한 회계 및 재무 특화 AI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AX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도 “자체 AI 기술력과 삼일PwC의 산업전문성, 고객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다양한 업종에서 AI 도입과 생산성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소버린 AI 구축 프로젝트 컨소시엄 구성 당시 수요 기관으로 참여한 산업별 대표 회사를 대상으로 AI 활용 솔루션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각 산업별 대표 AI 서비스 개발 및 공급을 통해 국내 기업 환경 전반의 AX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