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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 300만개 팔렸다…'편저트' 열풍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11:09

수정 2025.08.13 10:56

출시 3개월 만에 냉장디저트빵 매출 1~5위 등극 카테고리 내 매출 비중 40% 돌파
모델이 GS25의 서울우유 모찌롤 2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모델이 GS25의 서울우유 모찌롤 2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파이낸셜뉴스] GS25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선보인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은 100만개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서울우유 크림도넛, 서울우유 크림카스테라, 서울우유 크림빵, 서울우유 커피크림모찌롤 등 나머지 4종도 각각 50만개 안팎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당 5종은 GS25 냉장디저트빵 카테고리 내 200여종 상품 가운데 매출 1~5위를 모두 차지했으며, 매출 비중은 40%를 넘었다.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서울우유' 고유의 맛과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식감과 패키지를 차별화한 스핀오프 콘셉트로 지난 5월 처음 출시됐다.

GS25는 출시 직후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늘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멤버십 데이터 분석한 결과, 구매 고객 10명 중 4명이 올해 처음 냉장디저트빵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환산 시 100만명 이상의 신규 '편저트'(편의점+디저트) 고객이 유입된 셈이다.

연령별로는 1030세대의 매출 비중이 60.1%를 차지했고, 여성 고객 비중은 59.6%로 남성보다 19.2%포인트 높았다.

GS25는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과 '서울우유 커피크림모찌롤' 2종을 대상으로 GS페이 결제 시 1+1 혜택을 이달 말까지 제공한다. 또 서울우유 협업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먹방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공개하며 장기 히트 상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이번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유통사와 식품사의 성공적인 컬래버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 디저트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