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 반영해 車·조선·물류 종사자 맞춤 프로그램 마련"
지난해 6개소(서울·평택·청주·태구·부산·광주)로 발을 뗀 근로자이음센터는 올해 울산·김포·천안·군산에 4개소를 추가했다.
노사발전재단 측은 "노동법적 보호에서 소외된 플랫폼 종사자·프리랜서 등도 지원할 수 있도록 변호사·세무사의 법률상담 및 교육과 분쟁예방서비스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 울산 근로자이음센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동차·조선·물류 등 주요 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권창준 차관은 "취약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일터 권리 보장 기본법을 제정하고, 현장의 지원체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선 의원은 "울산 근로자이음센터가 모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든든한 희망의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노동자들이 행복하게 일하고 존중받는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울산 근로자이음센터는 모든 노동자가 자유롭게 찾아와 상담받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더 나은 노동 환경을 잇는 든든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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