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W컨셉, 상반기 글로벌 매출 20% '쑥'…"글로벌 확장 가속"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14:27

수정 2025.08.13 14:24

W컨셉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 홍보 이미지. W컨셉 제공
W컨셉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 홍보 이미지. W컨셉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W컨셉은 2016년부터 미국, 호주, 영국 등 45개국에 패션·뷰티 관련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수출해왔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용자 특성에 맞춰 모바일 앱을 개선하고 올해는 인공지능(AI) 번역, 숏폼 등을 강화했다.

상반기 매출 증가 폭은 아랍에미리트(170%), 프랑스(60%), 싱가포르(31%), 일본(20%)에서 두드러졌다.

뷰티 상품의 글로벌 매출 증가율은 125%로 더욱 컸다.



글로벌 매출 증가에 발맞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누적 회원 수도 각각 27%, 12% 늘었다.

W컨셉은 하반기 입점 브랜드 확대와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강화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늘려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진출 국가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은영 W컨셉 미국법인장은 "한국의 우수한 패션, 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고 고객과 브랜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