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만트럭 한번 이용한 고객 절반 이상, 재구매"..만트럭코리아, 누적 판매 1만5천대 돌파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15:36

수정 2025.08.13 15:35

1만 5000번째 출고 차량 뉴 MAN TGM 중대형트럭
각 차종 별 고른 성과 내며 1만 5000대 판매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 확보해 국내 고객들의 니즈 대응
2025년 상반기 재구매율 55%, 높은 고객 충성도 입증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트럭 누적 판매 1만 5천대를 달성하면서 지난 7일 고객 차량 인도식을 진행한 가운데, 1만 5000번째 만트럭 오너가 된 ㈜파랑로지스의 강명진 사장과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트럭 누적 판매 1만 5천대를 달성하면서 지난 7일 고객 차량 인도식을 진행한 가운데, 1만 5000번째 만트럭 오너가 된 ㈜파랑로지스의 강명진 사장과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파이낸셜뉴스]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 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트럭 누적 판매 1만 5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만트럭에 대한 한국 시장에서의 재구매율이 55%로,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높은 고객 만족도 추이를 보이고 있어 향후 판매량의 지속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만트럭은 지난 7일 냉동·냉장 식품 운반업에 종사하는 ㈜파랑로지스의 강명진 사장에게 누적 1만5000번째 차량인 뉴 MAN TGM 중대형트럭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유로 6E 기준을 만족하는 신형 디젤 엔진과 경량화된 최신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하중 저상 섀시 설계로 특장 장비 설치에도 최적화돼 실용성과 작업 효율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만 5000번째 만트럭 오너가 된 강명진 사장은 "기존에도 만트럭 3대를 운영하며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깊이 만족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뉴 MAN TGM 중대형트럭을 구매하게 됐다"면서 "만트럭을 뜻깊은 시점에 받게 돼 기쁘고, 기념비적인 차량과 함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만트럭은 2001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2002년 2월 첫 출고식을 시작으로 23년 만에 트럭 누적 판매량 1만 5000대를 달성하면서 한국 시장에서 신뢰받는 수입 상용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누적 1만 5000대 판매 중 트랙터가 5830대로 전체 판매량의 39%를 차지했고, 카고트럭이 4751대(32%), 덤프트럭은 4419대(29%)로 세 차종 모두에서 고른 실적을 보였다.

이같은 차종별 고른 판매량은 만트럭의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으로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트랙터, 덤프트럭, 다양한 특장 장착이 가능한 중소형·대형 트럭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으로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왔다는 설명이다.

차량 안전성과 운전자 편의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첨단 기술도 국내 시장에 적극 도입한 만트럭은 혁신적인 연비 절감기술 'MAN 이피션트크루즈 3'와 첨단 운전자 안전지원 시스템 등으로 주행 환경을 개선하는 기술을 꾸준히 확대 적용해왔다.

무엇보다 올 상반기에는 제품 재구매율이 눈에 띄게 상승하며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기준으로 재구매율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인 55%를 기록했다.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1만 5000대 판매 달성은 고객 여러분의 꾸준한 신뢰와 선택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판매 이후의 전 과정에 걸쳐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