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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3일 일본 방문…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16:21

수정 2025.08.13 16:21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은 물론, 만찬 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일·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은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일을 통해 양 정상 간 개인적 유대 및 신뢰가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후 미국으로 이동해 오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이번 방미는 실무방문 형식으로,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업무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변화하는 국제 안보와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방침이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의 방미·방일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검토 및 협의해 왔던 대미·대일 특사단 파견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