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3년간 매년 주당 300원 추가배당 등
HSAD "기본 배당성향 30%에서 향후 3년간 최대 60%로 상향"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3년간 매년 주당 300원 추가배당 등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HSAD가 13일 기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이던 기본 배당성향을 향후 3년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3년간 기본 배당성향은 50%를 넘어 최대 60%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한 3년간 기본 배당 외에도 매년 주당 300원의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중간배당도 실시한다. 중간배당은 보통주 1주당 100원, 총배당금은 16억2천만원으로 시가배당률은 1.2%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8일이며, 배당금은 내달 12일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35만9천765주(총 발행주식의 2.17%)는 연내 전량 소각한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28억6천만원 규모다.
2030년까지 3천200억원의 매출총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지난해 12% 수준에서 2030년 15%까지 높인다.
HSAD 관계자는 "이번 당사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 발표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성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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