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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주병기 교수 [프로필]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17:06

수정 2025.08.13 17:06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56)가 13일 지명됐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1969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서울 문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캔자스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과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도 역임했다.


주 후보자는 2021년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자문단인 '세상을 바꾸는 정치'(세바정) 경제2분과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번 대선 이후에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정경제 관련 정책을 설계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병기 후보자는 서울대 분배정의연구센터 대표를 역임하며 소득불평등 해결과 공정한 경제 체계를 연구해 온 학자"라며 "하도급, 담합, 내부거래 등 고질적 불공정을 타파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이라는 국정 철학을 치밀하게 구현할 경제 검찰의 새로운 수장"이라고 밝혔다.

◆주요 약력

△전북 정읍(1969년생) △서울 문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석사, 미국 로체스터대 경제학박사 △미국 캔자스대 경제학과 조교수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J of Institutional & Theoretical Economics' 편집장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국정기획위원회 위원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