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도심서 무더위 씻어낸다.. 워터버블 페스티벌 개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17:45

수정 2025.08.13 17:45

오는 16일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버블존', 물 미끄럼틀 설치.. 물총놀이도
지난 2024년 8월 열린 울산 워터버블 페스티벌. 울산 중구 제공
지난 2024년 8월 열린 울산 워터버블 페스티벌. 울산 중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도시 한복판에서 무더위를 씻을 줄 '2025 워터버블 페스티벌'이 오는 16일 오후 1~ 8시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다.

13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축제는 성남동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젊음의 거리 상인회가 주최하고 중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동서발전, 울산중앙새마을금고가 후원한다.

올해 축제는 '무더위에 갇힌 성남동을 구하라'라는 표어 아래 버블 히어로즈와 시민들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와 맞서 싸우는 콘셉트다.

개막식은 오후 3시 행사장 내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거품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버블존', 물 미끄럼틀이 설치된 '워터슬라이드존', 물총놀이를 할 수 있는 '워터존',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유아존'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부채 만들기 체험, 마술·춤·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공연, 인생 네 컷 사진 촬영 공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젊음의 거리 내 가게 33곳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행사장 내 체험 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이스크림 1700개, 생수 2000병이 한국동서발전과 울산중앙새마을금고 후원으로 현장에서 무료 배부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기록적인 폭염에 지친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쉼표가 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