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갖는 종전 회담 결과에 따라 북한군의 철군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향후 북한군의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5일 열리는 미러 양국 정상의 종전회담은 지난 6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의 러시아 방문 이후 급물살을 타면서 확정됐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9일 북한 평양에서 체결한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따라 모든 분야에서 우호·선린·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