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지 못할 경우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부과하고 2차 관세를 상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제재가 강화될 수도, 완화될 수도 있으며 특정 시한을 설정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제재 수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베선트 장관은 유럽 지도자들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렛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5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미군 기지에서 열릴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성사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을 "듣는 자리"라고 표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이번 회담이 푸틴의 요구 조건을 파악하기 위한 '탐색전'의 성격을 띤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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