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공항소음지역 주민 삶의 질 제고"… 한국공항公, 10억 지원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4 09:11

수정 2025.08.14 09:10

'2025년 주민지원 공모' 14개 사업 선정
지난해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포시 청소년재단의 '공항과 상생하는 우리' 사업 김포공항 견학 모습. 한국공항공사 제공
지난해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포시 청소년재단의 '공항과 상생하는 우리' 사업 김포공항 견학 모습.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소음대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 지원하는 '2025년 주민지원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 27일∼6월 26일 김포·김해·제주·여수·울산공항의 소음대책지역 인근 지자체·교육청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지역인재 육성, 경제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등 4개 분야의 주민지원사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아카데미'(서울 양천구청) △지역농사 소득 증대를 위한 공동육모장 지원사업(부산 강서구청) △문화활동, 영어교육 캠프 등 미래세대 글로벌환경교육 사업(부천시청) 등 12개 기관의 14개 사업이 선정됐다.
공사는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사는 지난 12일 공모에 선정된 단체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22일부터 내년 6월까지 약 11개월간 사업이 추진된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사업이 소음대책지역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항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