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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 환영..지방경제 회복 전환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4 10:46

수정 2025.08.14 10:46

미분양 해소·지방경제 회복 기대
건설협회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 환영..지방경제 회복 전환점"

[파이낸셜뉴스] 대한건설협회가 14일 정부가 발표한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에 대해 "지역경제의 근간인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해 무너진 지방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시의적절한 대책"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방 건축시장 활성화 △공공공사 지연 방지·신속화 △공사비 부담 완화 등 총 56개 과제로 구성됐다.
협회는 지방 주택 세부담 완화와 미분양 해소를 위한 세제 특례 연장, 매입 물량 확대 등이 건설사 부담 경감과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협회는 "다주택자 규제가 '똘똘한 한 채' 쏠림을 심화시켜 주택시장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전월세 공급 확대를 위해 근본적인 규제 완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승구 회장은 "이번 대책은 건설업계가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줄곧 건의해 온 세제·제도개선 과제가 폭넓게 수용된 만큼, 지방경제 회복과 안정적 주택·SOC 공급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건설경기 회복과 함께 건설업계도 안전관리와 산재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