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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메리츠금융지주가 장중 강세다. 올해 분기 및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1시 5분 현재 메리츠금융지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98% 오른 1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73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 임희연 연구원은 “자회사 메리츠증권은 주식시장 변동에 따른 이익 민감도가 낮고, 메리츠화재는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을 기반으로 견고한 이익 체력을 갖추고 있다"며 "“주가 저평가 구간에서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 의지를 보유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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