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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독도 보호하는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출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4 11:11

수정 2025.08.14 11:11

가입만 해도 ‘독도 천연보호구역’ 보호 기부금 적립
적금 가입금액 1%를 신협이 국가유산 보호 후원금 기부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협중앙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영토주권의 상징이자 국가유산인 독도의 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은 가입자가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기부금은 독도 주민을 위한 생활역사 문화공간 정비와 함께 생태계 보호에 활용된다. 신협은 지속적으로 독도의 국가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미래 세대에 전승할 계획이다.

신협은 지난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상품은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고시하는 1년 만기 정기적금 이율을 적용하며 개인·개인사업자·법인(단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금액은 1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가능하다.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 전원에게는 적금 가입일로부터 1년 간 문화유산국민신탁(국가유산청 산하기관) 보람회원과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보람회원 혜택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조선 4대 궁 무료 입장 △종묘·동구릉 등 조선왕릉 무료 입장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재산 입장료 무료·할인 이용 등이다.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은 전국 신협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 뱅킹 앱 ‘온(ON)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