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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 활발한 그룹 총수들 총출동 예상
[파이낸셜뉴스] 국내 4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 총수들이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4~26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사절단에 함께할 것으로 관측된다.
4대 그룹 모두 미국 내 사업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미국 방문을 전후로 테슬라,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맺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최근 한미 통상 협상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주인공 격이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 중 1500억 달러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김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마스가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 의지와 함께 구체적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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