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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전년比 7% 증가…미주·유럽 시장 회복
하반기 수주 확대 지속·생산라인 전면 가동
커지는 조선·해양 시장 적극 참여...항공·방산 시장 공략 및 품목 개발 박차
차세대 ERP 완성, 프로세스 및 시스템 혁신 기대…전사적 자원 관리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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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이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025년 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환평가손실과 법인세 비용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주력 시장인 미주 지역 매출이 재고 조정 마무리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가스 개발 및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 변화와 EU 투자 확대에 따라 유럽 지역 매출도 24% 증가했다.
앞서 디케이락은 지난 7월 미국 고객사와 100억 원 규모의 ‘계장용 피팅 및 밸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확대되는 글로벌 조선·해양 시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 FPU(부유식 생산 설비), 리그 플랫폼(Rig Platform) 등 해양플랜트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마스가 등 미국의 조선업 재건 사업도 수혜가 기대된다.
노은식 대표는 “2024년까지 차세대 ERP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해 사내 전 부문 데이터뿐 아니라 SCM과 MES 등 전사적 자원 관리 체계가 새롭게 완성됐다”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납기 준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항공·방산 산업 신규시장 개척과 품목 개발 확대에 주력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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